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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시장의 동향 / 미술 투자 / 미술품 경매   
최근 미술시장과 컨펨포러리 미술경매


 









박은경 기자 / 편집취재팀



최근의 실태

국내 미술시장은 작년부터 이전과 비교되지 않는 활기로 놀라울 지경이다. 올해(2007) 들어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그 배경으로 증시나 부동산의 묶여 있던 돈이 미술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예술을 향유하고 싶은 현대인들이 좋은 그림을 소유하려는 문화적 욕구가 커진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로써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K옥션에서 낙찰된 작품 가운데 1억원 이상의 작품 수는 모두 126점으로 전년도 25점과 비교해 5배 이상 높아졌고 낙찰 총액도 600여 억원으로 전년도 170여 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한 자산운용사는 “아트펀드(예술 작품에 대한 투자 금융상품. 예술 활동에 자본주의 기능을 도입해서 예술‧문화 환경에 실제적인 성장 원동력이 되고,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이익을 발생시키며 Win-Win을 기대할 수 있는 솔루션)”까지 내놓았다.



경매시장의 이러한 활황은 미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제고시켰을 뿐만 아니라 작품 가격이 공개되고 유통과정도 상대적으로 투명해져 미술계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자극한다. 그럼에도 한편 대형 화랑이 경매회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돈이 되는 특정 미술가와 작품에 대한 쏠림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화랑이 지원하는 미술가들의 작품 값을 올리는 데 주력하거나 투기 현상을 부채질 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소수의 상층부는 과열되는 반면 미술계를 지탱하는 하층부의 중소화랑들은 자본력으로 무장한 대형화랑에 밀리면서 미술계의 양극화 현상이 우려된다. 미술경매시장의 화려한 빛에 가려진 취약한 부분에도 건전한 미술유통구조의 정립이 필요할 것이다.

     4월 26일에 평창동 서울 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현대미술

     경매"(Contemporary Art Auction) 현장. 
화면 속 작품은

      고영훈의
"The Life"



몇 년 전 중국 현대작품이 선보였을 때 무관심하다 가격 상승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열풍이 불었고 현재도 그 열기가 계속 진행 중이다. 그러나 미술계 일각에서는 우리의 쏠림현상을 들어 화랑들의 과장된 관심을 우려하였다. 한국 화랑의 경쟁적 미술가 접촉유지 및 작품 구입이 중국 미술품 가격이 뛰는 데 일조하기 때문이다.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가 2005년 12월 중국 베이징 지우창 지구에 아라리오베이징을 오픈했고, 다음 해 3월에 표갤러리, 공갤러리가 베이징에 갤러리를 열었으며 11월에 치오창디 지역에 pkm베이징을 개관했다. 중국 미술시장이 뜬다고 모두가 물밀듯이 중국으로 몰려가서 우리 미술가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게 된다는 점이 우려된다.





뜨거운 열기의 미술 경매 현장



지난 달 4월  26일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www.seoulauction.com)에서 “현대미술경매(Contemporary Art Auction)”가 열렸다. 서울옥션은 K옥션과 더불어 대표적 한국 미술경매회사이며 경매 응찰 자격이 주어지는 정회원을 1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매장 내부와 출구의 계단까지 수많은 경매 참여자들로 가득했다. 경매가 시작되자 현장응찰자, 서면(書面)응찰자, 전화응찰자(부재자를 대신해 응찰)의 패들(paddle)이 쉴 새 없이 들려지고 경매 진행자인 박혜경 서울옥션 경매사가 호가하는 작품들마다 그 경매가는 계속해서 치솟는다.

      참여자가 자신의 패들을 치켜들며 경매자의

       호가에 응찰하고 있다.


이날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작품은 고영훈의 “stone book”으로 추정가는 4.000만~5.000만원이었으나 2~3분 만에 가격이 억 단위로 뛰어올라 추정가의 3배가 넘는 1억 5천 500만원에 낙찰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처럼 추정가를 훨씬 벗어나 낙찰되는 경우는 20%정도이다. 보통 추정가 내에서 낙찰자가 결정되지만 경쟁이 높은 작품은 2~3배의 가격에 낙찰가가 결정되기도 한다. 최저 추정가는 응찰자와 경매회사가 합의한 내정가에서 형성된다. 하지만 내정가보다 싼 가격으로는 낙찰될 수 없으며 이럴 경우에는 유찰된다. 보통 내정가의 70~80%로 시미술가가 출발된다.



이날 경매는 1부 “Cutting Edge”(해외 경매에서 인기 있는 40세 이하의 젊은 미술가)와 2부 “한국 현대미술”(중견‧원로 미술가의 작품)로 진행되었고 출품작 112점 중 92%인 103점이 낙찰되었다. 뉴욕 소더비(Sothedy's)‧ 홍콩 크리스티(Christies) 등 해외에서는 동시대(Contemporary)를 살아가는 미술가들로 중심을 이룬 경매가 활발하게 운영된 지 오래지만 국내 경매회사에서는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 작고한 근대 미술가들이 주류를 이뤄 현대 미술가들이 뒤쳐져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뉴욕 소더비(Sothedy's)의 경매 현장 모습



서울옥션이 실시한 “컨템포러리” 경매는 한국 현대 미술계 중견과 원로미술가의 작품 64점이 소개했다. 여기에 소개되는 작품은 해방 후 한국에서 가장 집단적인 미술 운동으로 평가받았던 모노크롬(단색계열의 회화) 미술가들의 대표작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윤명로, 권영우, 윤형근,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등 모노크롬 대표 미술가들과 일본에서 이들과 영향을 주고받은 이우환의 작품이 나왔다.



아울러 리얼리즘 계열의 김강용, 박항률, 고영훈, 이석주, 김창영, 이호철, 임옥상 등과, 중견 추상화가인 박영남, 황호섭, 김춘수 등의 작품이 나왔다. 사진미술가로는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김아타, 구본창 등의 작품이, 홍콩 크리스티 경매 등에서 파격적인 관심을 모았던 청바지 평면 작업의 최소영과 사진과 회화를 결합시킨 배준성, 문자를 이용한 퓨전 동양화의 윤승호 등의 젊은 미술가의 작품이 출품되어 낙찰되었다. 이날 진행된 2시간의 경매에서 팔린 작품 수는 출품작 112점 중 103점, 낙찰률은 91.96%이다. 총 낙찰액은 전체 출품작의 추정 최저가인 14억원을 넘는 21억9.500만 원이었다.

  5월7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인사동 열린

  경매" 현장 모습.

  사석원의 "당나귀"가 경매 현황 추정가가 400~600

  만원이었으나 1천100만원에 낙찰되었다



같은 달 7일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는 ‘인사동 열린경매’가 열렸다. 서울 옥션스페이스에서 열린 ‘현대미술경매(Contemporary Art Auction)’보다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비교적 저가의 작품 수도 많았다.



 이응로, 박수근, 이우환, 김환기, 장욱진, 이대원 등 작고한 근대 미술가 작품에서부터 동‧서양을 아우르는 동시대 작품들, 고미술품뿐만 아니라 천문도, 다완, 떡살에 이르기까지 180점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날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작품은 도상봉의 <라일락>으로 1억 2200만원에 낙찰되었다. 한편 오는 5월 12~21일에는 평창동 서울 옥션센터에서 106회 근현대 고미술품 경매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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