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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병규개인전 : Fetishrama (Fetish+Drama)
글쓴이 그문화
홈페이지 Homepage : http://artetc.org
날짜 2008-10-21 [23:46] count : 4352 IP : 220.86.221.201
SNS

탐구의 재구성-페티시라마

도병규 작가의 작품을 보기 위해 +19 성인인증의 절차는 필요치 않다. 페티시는 작품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연출된 상징체계의 이해와 탐구의 도구로 사용되며, 표면에 연출된 인형의 여러 모습들은 작가의 무의식적인 내적 욕망을 각각의 이야기로 지층을 만드는 드라마를 선사한다.

도병규 작가는 이미지 생산자인 동시에 농밀한 내면의 이야기를 여러 갈래로 풀어내는 연출자이다. 작가는 생산한 시각적 이미지들의 구절구절을 모두 풀어내어 그 물성(인형)이 상징하는 바를 연결고리(페티시)로 제시, 혹은 유년의 각인된 기억을 재해석(드라마)하는 식의 전개로 연출을 하고 있다. 그 내면에는 작가의 어린 시절 자연스런 욕망에서부터 다양한 인간욕망의 상징들이 무의식적인, 암시적인, 비정상적인 등등의 다양한 언어와 닿아 좌절의 인상이 아닌 귀엽고 사랑스런 인형의 무표정으로 인간의 내재된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그 무표정한 인형의 표정 너머에서 또 다른 의미의 표정을 연상하며, 각기 사유화하는 욕망을 작가는 객체화하는 식의 이야기로 풀어 인형의 실체를 재구성한 드라마로 엿보게 한다.

인형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 여러 가지 상징으로 변주된다. 그것은 , , , 등등의 작품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작가의 유년기의 자연스런 놀이에서 비롯되어 인식하게 된 자연스런 인간욕망의 행동들과 성인이 된 작가의 키덜트적인 상상력에서 비롯되어 연출되어진다. 인형이 주테마로, 그 인형과 관계하는 또 다른 인형들이 이질적인 현실의 편린들과 만나 친근하면서도 다중적이고 양가적인 감성의 지층들로 이루어져 선보이고 있다. 인형의 그림을 통해 작가의 어린 시절 놀이에서 비롯된 작가 자신의 정체성을 관찰하게 되며, 나아가서는 인형에 빗대어진 인간본연의 양가감정들을 언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작가는 인간본연의 양가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미끌거리고 끈적이는 점성이 있는 액체의 형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작품을 가만히 관찰하면 각각의 인형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그 점성의 액체에 휩싸여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것은 인형의 무표정 너머 다양한 감정의 이야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대체물이며, 인간의 본질적인 정체와 욕망을 보호하는 보호막인 셈이다. 그 점성의 물질은 인간본연의 감정과 현실의 사회적인 감정을 연결하여 최초의 감정을 훼손하게 하는 동시에, 인간의 본질적인 정체를 보호해 이중적인 양가감정을 극대화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이중적인 양가감정의 근원은 작가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라면서 개구리를 통해 놀이의 대상인 개구리가 인간본연의 가학적인 대상이 되며, 애도하는 추모의 대상이고 현실의 사회적인 친구가 되는, 동시다발적인 의미로 재현되는 작가가 직접 피부로 느낀 체험에 의한 초현실적 재현이다. 이 부분에서 다양한 감정자체가 그 이상의 다중적이고 복잡한 감정들로 합쳐져 다중적인 지층의 정체가 가지는 모호한 지점이 작가가 지금과 같은 작품을 창조하는 페티시적인 연상과 재인식의 면모를 가졌다 할 수 있다.

근작에서 이처럼 외관상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인형의 모습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하는 인간의 본연의 다양한 감정과 그에 따른 이질적인 요소들이 한 화면에서 중첩되어 현실과 그 너머 내면의 이야기를 탐구하는 페티시라마로 재구성 된 결정체이다. 작가의 내면 안에 존재하는 서사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 직설화법 대신 인형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등장시킨 것은, 그 인형이미지 너머 제각기 상기되어 전달되는 전류傳流의 폭이 다양하기 때문일 것이다. 즉, 모든 인간본연의 망각된 페티시라마가 도병규 작가를 통해 탐구되고 재구성되어 재인식되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그문화_김재원



그문화 Space of Art, ETC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0-22 2F
02 3142 1429
www.artet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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