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장치들이 오늘날의 기술계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물리학자인 마크 틸든(Mark W. Tilden)은 자연스런 동작들을 흉내낼 수 있는 아날로그 장치들을 수백 점이나 만들어 왔다. 그에 의해서 "바이오버트(BIObot)"라고 불리는 이 장치들은 컴퓨터와는 전혀 무관하고 오히려 "특별한 두뇌 없이 생존을 영위하는 98%의 생물의 종(種)들을 닮아 있다."

틸든에 의하면 "아날로그 장치들은 프로그램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과는 상관  없고 오히려 프로그램이 되지 않은 바로 그 점에서 생물의 종들과 유사하거나 유사하지 않을 법하다"고 한다. 또 그는 이렇게 주장한다. "사람들은 아날로그 장치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그것들을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한다. 그 아날로그 장치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곳에서 그것들은 직관의 이점을 들어낼 것이다.

유니버그 3.1은 빛을 인지하고 빛의 근원으로 이동하는 바이오버트의 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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